서태지의 뮤직비디오-모아이 오즈님 이글루에서...
"하지만 본 뮤직비디오에는 이스터섬의 모아이 뿐만 아닌 많은 미스터리한 장소들로 가득 차 있다고 전해졌다.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대형 사막인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사막에 위치한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 달 표면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문 밸리(달의 계곡), 그리고 화산 분출 지역으로 온천에서 거대한 수증기와 유황가스를 뿜어내는 간헐천, 그리고 미스터리의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이스터섬의 아후 통가리키, 라노라루쿠, 화산지대인 오롱고,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등이 위용을 자랑한다."처음 '데스밸리'라는 단어를 보고, 아!!!! 나 저기 저번 주에 갔다왔어!!! 라고 거품물다가 다시 보니 칠레-_-;
특별한 코스가 정해지지 않은 여행은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다녀올 수 있어서 더욱 자유롭다.
뉴욕의 숙소를 잡다가 열이 뻗쳤는데, 뉴욕의 일정을 대폭 줄이고 남미로 빨리 건너가 버릴까?
그런데 9월 3일 비행기가 제일 싼걸 T-T 그때까지는 미국에서 더 버텨야지. 물가 싼 곳에서 좀 비비고 있어야겠다. 뉴욕시의 세금은 눈이 나올지경. 정말 13.xx%야? 호스텔 가격도 너무 쎄서 10일 머무는데 50만원이 넘게 든다. 이거 뭐, 조금 더 머물면 studio 하나 빌리는 게 더 나을 태센데?
아무튼 일단 뉴욕에 가보고 정말 좋으면 어떻게든 더 머물러 보고, 별로다 싶으면 10일만 머물로 DC로 빨리 넘어가서 박물관에 쳐박혀서 역사 논문이나 써야지. 어려서부터 말만 들었던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DC에 있는 줄 몰랐는데, 거기 있다. 게다가 '스미소니언'은 박물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데, 왠지 과학박물관 일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아니네? 사랑스러운 점은 수도에 있기 때문에 모든 운영비를 정부에서 낸다. 그래서 요금이 무료!
나: DC에 가면 모든 박물관이 무료래요. 몇 날 몇일을 박물관에서 머물래요
이모부: 정부가 가져가는 세금이 얼만데, 당연히 그정도는 해야지!
역시 미정부에 대한 미국인의 반응은 시니컬해.
사실 남미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페루와 아르헨티나. 페루에는 마추픽추와 나즈카가 있어서 기대만땅이고 아르헨티나는 왠지 모르게 그냥 마구 끌리는 나라다. 칠레는 물가가 비싸기도 해서 잠깐 이스터에만 갔다가 나올 생각이었는데, 이거이거, 좀 더 머물러야겠는데? 뮤직비디오 찍었던 데 다 찍고 와주겠다~ 라는 생각이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