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맛집, 포코아포코

서울대 입구에서부터 낙성대까지 서울대 주변의 음식점들의 분위기는 한결같다.
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사람들과 식사 혹은 술자리를 가질 때마다 든 생각은...
"아, 회사를 벗어나서 학교로 돌아가면 샤방한 학생 자리를 가질 줄 알았어~"
술집은 대포집 분위기가 가득하고, 식당은... 정말 잘 모르겠다.

마침 시험 끝난 친구가 밥을 사겠다고 하면서 서울대입구로 오겠다고 했을 때에는
차라리 학식에서 먹을까, 아님 학교 안의 비빔밥 집으로 오라고 할까 고민할 정도.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서 '서울대 맛집'을 검색했더니 대번에 뜨는 이탈리언 레스토랑.
한 번 가봤다.

파스타+스테이크 세트를 먹었는데, 둘이 먹기에 적당하고, 가격은 그럭저럭 괜찮은 42000원
1. 살짝 따끈한 쫀쫀한 빵이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와 함께 나오고,
2. 하우스 샐러드 나와 주시고,
3. 겁내 양 적은 스파게티 하나 (선택 가능한데, 우리는 까르보나라)
4. 그리고, 스테이크. 안심스테익이 먹고 싶었으나 친구가 연락 끊을까봐 등심 스테익으로 시킴.
5. 커피 두잔과 티라미수 써비쓰~ (이건 메뉴에 없었는데 아마도 주인 아저씨 친구분 후배라고 주신 게 아닐까 싶다)

맛있었어요~
서울대 근처에서 조금 색다른(?) 식사를 하고 싶으나 이대까지 가기 힘든 분들 다녀오세요~

사실 티라미수가 환상적으로 맛났는데, 그건 정말 정신 없이 먹어서 사진이 없다;
맨 아래 베이스 깔린 모카 케익이 에스프레소가 촉촉하게 젖어서 완전 맛남!

살짝 따뜻해서 더 맛난 빵


커다란 접시에 비해 양이 매우 작아 보인 까르보나라. 그러나 면발이 탱탱해서 맛있음.

채소도 매우 신선해서 샐러드도 맛나고


스테이크는 무조건 rare로 먹는데, 피가 보이면 절대 못먹는 친구 때문에 well-done으로...
그래서인지 친구는 맛있다는데 난 좀 별로... 아님 등심이어서 그랬나?
스테이크는 썰었을 때 핏물과 육즙이 슬슬 베어 나오는 rare가 제 맛인 것을...


친구야, 잘 먹었다~ 나중에 붙으면 그때는 해산물 부페 가자 (내가 이미 위치도 파악해놨다ㅋㅋㅋ)

위치는
서울대 입구 7번 출구로 나가서 고개를 한참 걸어 올라가다 보면 엠마 케익점 건물 2층에 있어요.
3시까지 점심하고 이후에는 저녁시간까지 쉬는 듯 합니다.

음.. 인테리어도 사실 중요한데, 먹느라 바빠서 내부 사진은 없;;;
사실 스테이크도 한 번 잘라 먹은 후 생각나서 사진찍었;;;


by jewel | 2009/09/29 15:58 | └ something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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