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볼 때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나의 경우에 남자를 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손과 팔이다.
내 친구(남자)는 머리를 올린 여자의 하얀 목덜미에 꽂힌다고 하는데,
나는 긴팔 셔츠를 살짝 걷어 붙인 남자의 팔뚝에 꽂히는 것.
이때 반팔이면 안된다. 반드시 긴팔 셔츠를 걷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긴팔 셔츠가 흰색이면 최고! 숭배대상!.

물론 아무 팔뚝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크기가 있는 손에 힘줄도 '적당히' 튀어 나와주는 팔뚝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 바람직한 예를 오늘 찾았으니,
바로 범씨.

꽃남을 보면서 사람들이 이정에 반할 때에도 나는 그저 그랬는데
오늘 본 사진 한장에 확 꽂혔다.
아... 나의 마음을 얻으려면 반드시 저런 팔뚝을 하고 걷어 붙이시라~ ㅎㅎ

출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범 "뜨더니 변했다?] 2009-08-03


by jewel | 2009/08/04 00:00 | └ speak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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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ori at 2009/08/04 01:59
밸리 돌다가 급 공감가서...댓글 남겨보아요.
저는 오히려 비가 그랬어요. 제겐 비가 월드스타까지 간 이유를 몰랐는데,
어느 날, 무릎팍에 나왔을 때 팔에 눈이 갔거든요.
그 후, 비에게 급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Commented by jewel at 2009/08/05 10:37
저와 비슷한 취향이시라니 두배로 반갑습니다. 팔뚝에 꽂히는 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팔뚝 패티쉬;;; 라고 해도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그래서 여름이 별로입니다 (다들 반팔을 입잖아요!)
Commented by 소영- at 2009/08/06 13:57
ㅎㅎ 언니 근처엔 나도....
닭다리 팔뚝가진 SH군도 멋지지 않아? +_+
Commented by jewel at 2009/08/08 01:44
소영~ 그 분은 '적당히'의 미덕이 부족해 ㅎㅎㅎ
Commented by agencja copywritersk at 2022/09/16 22:44
아주 잘 쓴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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