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6일
요즘 계속되는 과학사회학 관련 블로깅의 의미
미천한 지식으로 관련 글들을 블로깅하는 본 블로그의 의미. (혹은 최근 마이트렌드에 따른 본 블로그 소개 정도)
정말이지 이번 과학사회학(STS)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매주 읽는 글들이 내겐 매우 충격적인데, 나의 무지함을 깨닫게 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아직 관련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아이와 같은 수준인데, 처음 학교에서 교과서를 배울 때처럼 최대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에 주의하고 있기도 하다. 인간이 뭔가에 대해 알아나갈 때 처음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아무리 주의해도 선입관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처음 받아들인 지식을 '정설'로 믿는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최대한 여러 관점을 읽고 내 나름의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단 이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나의 입장이고, 과학사회학을 공부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사회이다. 사회는 나 혼자 만들어 나가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사회마다 그 독특한 사고를 어느 정도 공유하므로 그 구성원이 완전히 다른 이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의 생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집안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 가족끼리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유지해온 친구사이거나, 혹은 비슷한 사상을 공유하는 모임에서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실제로 어떤 찬반 토론을 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나와 같은 찬성을 외치는 사람일지라도 그 이유가 각각 다르며 공유된 생각에 대한 해석도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사회학의 핵심은 이러한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사회학자는 단지 사회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사회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학이라고 썼다고 해서 과학사회학이 과학보다는 사회학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다만 나의 주장은 과학사회학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회와 관련된 포괄적 학문에서 적용된다고 생각하고 사용한 단어이다)
그러나 나는 또한 사회학자 혼자의 독단적 분석과 방향제시를 요하는 엘리트주의를 찬성하는 것도 아니다. 결정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면서도 난해한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아직 이 부분에 있어서는 결단을 못내리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회에 속한 사람 모두가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화 사회, 지식기반 경제 사회(개인적으로 경제 사회란 말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재 사회를 표현하는데 이만큼 맞는 말도 없다)라고 불리우는 요즈음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지식으로 사람들은 모두 똑똑하다. 비록 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일에 종사하지 않았던 분야라고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그 분야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지금이다. 더불어 난 포스트 모던 사회는 개개인이 중시되는 사회이며 그 의견도 함께 중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보면 비주류 혹은 소수라는 단어는 더이상 예전의 소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생각의 단일화 없이도) 주류를 이루는 것이 포스트 모던 사회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우린 지금 포스트 모던 사회로 가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라투어는 우리가 모던인 적도 없다고 얘기했지만...)
그 속에서 블로그는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지금은 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 더 치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나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알리고 그에 관련된 토론이 진행되는 것이 웹 기반으로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블로깅에 이런 의미를 부여하고 운영하고 있다.
거창하게 썼지만, 내가 아직 미약한 지식을 가지고 글을 써대는 데에는, 잘못된 부분 지적받아서 수정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는 거다.
정말이지 이번 과학사회학(STS)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매주 읽는 글들이 내겐 매우 충격적인데, 나의 무지함을 깨닫게 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아직 관련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아이와 같은 수준인데, 처음 학교에서 교과서를 배울 때처럼 최대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에 주의하고 있기도 하다. 인간이 뭔가에 대해 알아나갈 때 처음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아무리 주의해도 선입관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처음 받아들인 지식을 '정설'로 믿는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최대한 여러 관점을 읽고 내 나름의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단 이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나의 입장이고, 과학사회학을 공부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사회이다. 사회는 나 혼자 만들어 나가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사회마다 그 독특한 사고를 어느 정도 공유하므로 그 구성원이 완전히 다른 이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의 생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집안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 가족끼리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유지해온 친구사이거나, 혹은 비슷한 사상을 공유하는 모임에서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실제로 어떤 찬반 토론을 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나와 같은 찬성을 외치는 사람일지라도 그 이유가 각각 다르며 공유된 생각에 대한 해석도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사회학의 핵심은 이러한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사회학자는 단지 사회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사회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학이라고 썼다고 해서 과학사회학이 과학보다는 사회학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다만 나의 주장은 과학사회학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회와 관련된 포괄적 학문에서 적용된다고 생각하고 사용한 단어이다)
그러나 나는 또한 사회학자 혼자의 독단적 분석과 방향제시를 요하는 엘리트주의를 찬성하는 것도 아니다. 결정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면서도 난해한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아직 이 부분에 있어서는 결단을 못내리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회에 속한 사람 모두가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화 사회, 지식기반 경제 사회(개인적으로 경제 사회란 말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재 사회를 표현하는데 이만큼 맞는 말도 없다)라고 불리우는 요즈음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지식으로 사람들은 모두 똑똑하다. 비록 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일에 종사하지 않았던 분야라고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그 분야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지금이다. 더불어 난 포스트 모던 사회는 개개인이 중시되는 사회이며 그 의견도 함께 중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보면 비주류 혹은 소수라는 단어는 더이상 예전의 소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생각의 단일화 없이도) 주류를 이루는 것이 포스트 모던 사회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우린 지금 포스트 모던 사회로 가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라투어는 우리가 모던인 적도 없다고 얘기했지만...)
그 속에서 블로그는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지금은 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 더 치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나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알리고 그에 관련된 토론이 진행되는 것이 웹 기반으로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블로깅에 이런 의미를 부여하고 운영하고 있다.
거창하게 썼지만, 내가 아직 미약한 지식을 가지고 글을 써대는 데에는, 잘못된 부분 지적받아서 수정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는 거다.
# by | 2009/05/26 16:53 | └ speak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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