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을 돌아보며...

무슨 수료증 모으는 것도 아니고...
사실 별다른 노력 없이 돈만 있으면 얻을 수 있는 수료증.
여기서 돈만 있으면이라는 것은 참가비가 좀 비싸기 때문인데, 회사 재직 중 다녔던 것들이라 내 돈은 하나도 안들었지롱.

별 영양가 없는 각종 장비 교육 관련 수료증과 쫌 많이 비쌌던 해외 교육 수료증까지
이런 몇 줄 채우기용도 있지만, (근데 수료증이 모두 회사에 있어서 기억 안나는 것도 많다)
확실히 회사 다니면서 배운 게 많은 것 같다.
당시에는 한꺼번에 몇개씩 진행되는 프로젝트 덕에 정말 죽을 뻔 했는데
지나고 보니 신입사원 치고 은근 대형 프로젝트도 많이 맡았고 (뭐, 팀에 사람이 워낙 없으니 신입사원도 프로젝트를 리딩해야 하는 시츄에이션) 얻은 게 돈과 결리는 어깨만은 아니라는 거다.

지금에 와서 아쉬운 점은 그 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할 껄, 왜 그리 힘들게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일은 바쁘더라도 마음의 여유는 한구석에 간직하면서 지내야 할텐데... 글쎄, 또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면 어찌될 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써 다짐하는 건 늘 잃지 않는 작은 여유!

회사 생활은 아니고, 석사 생활에서 남은 것은 논문 하나. 졸업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제2 저자로 논문이 발표되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당시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논문을 읽어 보니 감회가 새롭다. 교수님께 인사드린지도 오래되었는데, 함 찾아뵈어야겠다.
SCI 저널에 내 이름이 검색된다. 움핫핫핫.
덧 수정: 엣.. 이제 보니 이 저널 한국에서 발행한거네, 영어로 써 있길래 외산 저널인 줄 알았는데, 급실망-_-

그리고... 입학지원서 쓰는데, 수료증 내역 다 써야 할까? 왠지 찌질해 보여;;;

by jewel | 2009/05/02 18:02 | * not categorized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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