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31일
마추픽추!
2008. 9. 18 ~ 22. Machupicchu, Peru
트레킹 5일 째인 9월 22일 드디어 마추픽추에 올랐다! 스페인 침략을 피해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든 고대 잉카인의 흔적인 마추픽추. 지금은 가난한 페루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단순히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쿠스코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간혹 마추픽추 하나를 보기 위해 3일간 쿠스코를 방문하는 영국인 관광객도 만났다.
마추픽추의 사진은 지난 포스트에 올렸고, 지난 포스트 말에 짧게 썼던 다음 포스트가 바로 이 것 (무려 2주 만이다-_-;;)
*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은 가히 훌륭하다. 미국보다 훨씬 더. 물론 미국에서는 스타벅스 등지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공항에서는 돈을 내야 한다. 쳇)
아무튼 마추픽추 사진들과 간결한 세부 설명 (이 글을 쓰는동안 친구를 옆에 앉혀두고 계속 물어봤는데, 친구가 나한테 물어 본 한 마디. "너, 마추픽추에서 내 설명 안들었구나? -_-" 아, 아니.. 다 들었는데, 너무 오래돼서 까먹었을 뿐이야;;;)

돌 공장.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마추픽추는 거대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흙이나 나무를 이용하지 않은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도시 마추 픽추. 높은 산 위에 거대한 암석을 들고 올라오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산 위에 있는 거대한 암석들을 쪼개서 이를 이용하여 거대한 왕국을 건설했다. 1500년대에 거대한 암석을 쪼개서 높은 산위에 문명을 만든 것을 보면... 이런 자세라면 뭐든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마추픽추는 이 도시의 이름이었던 것이 아니라, 문명이 위치한 산의 이름이 마추픽추였는데, 이것이 이 도시의 이름처럼 굳어진 것.
특별한 장비 없이 돌을 깨서 이렇게나 정교하게 짜맞출 수 있었다는데 그 기술은 어디로 갔을까?
와이라나. 마추픽추의 위 쪽에 위치한 장소로 세레모니를 기다리는 일종의 체크 포인트.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에 행사에 앞서서 이 곳에서 며칠동안 머무르면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 앞에는 장례식장이 있는데, 세레모니 시에 이용(?)하는 희생물을 묻는 곳이라고 한다.
마추픽추가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한만큼 자칫하면 낭떠러니 아래로 떨어져 세상을 하직하는 수가 있는데, 마추픽추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든 의문점이 바로 이것이어다. 혹시 여기서 떨어죽은 관광객은 없나?;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과거 잉카 시절에 많은 사람들이 지형상의 이유로 스스로를 희생했다고 한다. (Accidentally-_-;;)
마추픽추를 비롯한 많은 잉카문명에서 이런 테라스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곳은 다름 아닌 바로 논/밭이다. 농작물을 수확하는 곳으로 아마도 감자 등을 심지 않았을까 싶다. 아, 페루에는 무려 8000여 종 이상의 감자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 페루는 바닷가에서부터 무려 4000미터 이상의 고지대까지 가졌기 때문에 이러한 높이 차에 따른 서로 다른 종류의 감자 종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과일/야채/곡식 만큼 맛난 게 없다는 생각;;)

태양의 신전, 아래에서 본 모습. 저 아래를 받히고 있는 돌은 정말 거대했다.
태양의 신전 옆에서 본 모습. 창문이 나 있다.
태양의 신전, 위에서 본 모습. 복원 공사가 한창이었다. 작은 방 주위를 둘러 창문이 뚫려 있는데 창으로 들어오는 태양의 그림자를 보고 계절 변화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마추픽추의 한 켠에 위치한 타운. 지금은 저렇게 건물 아래쪽 모습만 남아 있지만 과거에는 초가지붕과 같은 모습의 지붕이 존재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마추픽추의 역사가 500년 정도되었는데, 그동안 이 정도 밖에 붕괴되지 않았다고 하니, 당시 건축이 얼마나 정교했는지를 알 수 있다. 부실공사였다면 지금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지는 못했겠지.
인티와타나. 일종의 캘린더로 태양의 신전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 태양의 그늘을 보고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농작물의 수확 시기나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기타 등등의 사진. 여기저기 관광객이 가득하다.
와이나픽추. 달의 신전으로 가는 돌계단. 저런 계단을 한 시간동안 올라가야 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달의 신전은 주로 여자들이 거주했던 곳이라는데, 힘도 좋다;;
와이차픽추에서 내려다 본 아구아스깔리엔떼에서 올라오는 마추픽추 길. 저 구불구불한 길을 30분동안 버스를 타고 올라온다.
마지막으로 마추픽추 한 번 더. 마추픽추가 콘돌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데, 사실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다. 마추픽추의 중간 즈음 좌측에 있는 건물이 마추픽추의 입구. 얼핏 듣기로는 마추픽추에 입장하려면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여권체크는 하지 않는다. 다만 방명록 같은 것에 여권 번호를 적는다. (페루를 여행하면서 여기저기 관광지마다 신상명세를 적도록 되어 있는데, 혹은 호스텔에서도, 신상명세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여권번호, 기억이 나야 말이지-_-;;;) 단, 마추픽추를 나올 때에 여권에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바보 같이 날짜 잘못 찍었다 -_-;;;
마추픽추의 위쪽에 보면 저 산 뒤쪽에서 마추픽추로 향해 난 좁은 길을 볼 수 있는데, 오리지날 잉카트레일을 할 경우 이 쪽의 입구로 들어 오게 된다.
* 오리지날 잉카 트레일의 추가 정보
잉카 트레일은 성수기의 경우 (성수기는 건기로 5~8월이 이에 해당한다) 최소 2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4개월 전에 예약을 한다.
비수기의 경우, 성수기보다는 사람이 덜 밀리지만, 그래도 예약을 필수인데, 우기로 접어드는 지금 시점에 11월 27일까지 잉카 트레일 예약이 모두 찼다. 이는 잉카 트레일을 통해 입장하는 사람 수를 제한하기 때문인데, 비수기에도 어느정도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 참고로 여행 비수기인 1월에 페루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아르헨티나 사람들. 1월에 아르헨티나는 여름이니까 여름바캉스가 아닐까?
더불어서 2월에는 잉카트레일을 비롯한 모든 트레킹이 중단된다. 2월 한달 내내 각 트레일을 돌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한다고 한다.
트레킹 5일 째인 9월 22일 드디어 마추픽추에 올랐다! 스페인 침략을 피해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든 고대 잉카인의 흔적인 마추픽추. 지금은 가난한 페루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단순히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쿠스코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간혹 마추픽추 하나를 보기 위해 3일간 쿠스코를 방문하는 영국인 관광객도 만났다.
마추픽추의 사진은 지난 포스트에 올렸고, 지난 포스트 말에 짧게 썼던 다음 포스트가 바로 이 것 (무려 2주 만이다-_-;;)
*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은 가히 훌륭하다. 미국보다 훨씬 더. 물론 미국에서는 스타벅스 등지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공항에서는 돈을 내야 한다. 쳇)
아무튼 마추픽추 사진들과 간결한 세부 설명 (이 글을 쓰는동안 친구를 옆에 앉혀두고 계속 물어봤는데, 친구가 나한테 물어 본 한 마디. "너, 마추픽추에서 내 설명 안들었구나? -_-" 아, 아니.. 다 들었는데, 너무 오래돼서 까먹었을 뿐이야;;;)


참고로, 마추픽추는 이 도시의 이름이었던 것이 아니라, 문명이 위치한 산의 이름이 마추픽추였는데, 이것이 이 도시의 이름처럼 굳어진 것.


마추픽추가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한만큼 자칫하면 낭떠러니 아래로 떨어져 세상을 하직하는 수가 있는데, 마추픽추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든 의문점이 바로 이것이어다. 혹시 여기서 떨어죽은 관광객은 없나?;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과거 잉카 시절에 많은 사람들이 지형상의 이유로 스스로를 희생했다고 한다. (Accidentally-_-;;)


태양의 신전, 아래에서 본 모습. 저 아래를 받히고 있는 돌은 정말 거대했다.










마추픽추의 위쪽에 보면 저 산 뒤쪽에서 마추픽추로 향해 난 좁은 길을 볼 수 있는데, 오리지날 잉카트레일을 할 경우 이 쪽의 입구로 들어 오게 된다.
* 오리지날 잉카 트레일의 추가 정보
잉카 트레일은 성수기의 경우 (성수기는 건기로 5~8월이 이에 해당한다) 최소 2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4개월 전에 예약을 한다.
비수기의 경우, 성수기보다는 사람이 덜 밀리지만, 그래도 예약을 필수인데, 우기로 접어드는 지금 시점에 11월 27일까지 잉카 트레일 예약이 모두 찼다. 이는 잉카 트레일을 통해 입장하는 사람 수를 제한하기 때문인데, 비수기에도 어느정도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 참고로 여행 비수기인 1월에 페루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아르헨티나 사람들. 1월에 아르헨티나는 여름이니까 여름바캉스가 아닐까?
더불어서 2월에는 잉카트레일을 비롯한 모든 트레킹이 중단된다. 2월 한달 내내 각 트레일을 돌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한다고 한다.
# by | 2008/10/31 03:39 | 페루 여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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