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2일
미국에서 운전하기
미국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캠핑 장비를 둘러메고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 미국에서 렌트를 했으면 이제 운전을 해야 할 터. 일주일간 렌터카로 여행한 경험을 토대로 미국에서 운전하는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
미국에서 렌트하기 포스트
먼저 미국 여행비자를 가지고 미국에서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과 '여권', '국제운전허가증'이 있어야 하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받은 운전면허증이다. 한국의 '운전면허증'은 여행 시에 photo ID 대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서 술집 출입도 할 수 있으므로 여행 시 반드시 소지하도록 하자. 사실 국제운전면허증이라고 불리는 국제운전허가증은 미국에서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경찰을 만났을 때 본 증을 요구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렌터카를 빌릴 때에는 '운전면허증'만 확인했었다.
* 단, 여행비자 소지자에 한한다. 미국의 Residence 이상의 신분으로 체류하고 있는 경우, 특정 주(California)에서는 국제면허로 운전을 할 수 없고 해당 주의 운전면허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 국제 운전 허가증 발급 받기
국내에서 면허 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권용 사진 한장'과 '7000원'을 들고 가면 그 자리에서 20분만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여권과 동일한 철자의 이름을 적어야 하므로 확인을 위해 '여권'과 당연하게도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면허시험장에 가도록 하자.
나는 강남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았는데, 1층에서 국제면허인지를 구입한 후 2층으로 올라가서 신청하고 20분 정도 기다리면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
자세한 사항은 운전면허 관리공단

이제 미국에 왔으면 운전을 해보자. 대부분의 교통법규는 우리나라와 동일하지만, 가끔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바른 운전'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운전을 하면 큰 무리가 없다. 가장 기본은 안전 운전.
미국의 도로
우리나라에는 고속도로가 크게 나라를 관통하고 그를 중심으로 가지가 쳐져 있는데 미국도 같은 시스템이다. 다만 High way나 Free way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각 도로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런 하이웨이나 프리웨이는 주로 I-xxx의 이름을 달고 있다. 이 때 I는 Interstate의 약자로 각 주를 연결하는 넓고 큰 도로를 의미하는 것.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데 미국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서부는 고속도로 사용시 통행료를 내지 않으며 이 때문에 'free way'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단 동부에서는 통행료를 지불하는 도로가 있으며 'high way'라고 구분된다. 고속도로에서의 속도는 대체로 시속 65마일이나 경우에 따라서 시속 75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각 주에서 사용하는 도로는 AA-xxx의 이름을 달고 있는데 AA에는 주의 이름이 붙는다. 이런 도로는 대부분 시속 55마일에서 65마일로 주행하는데 고속도로와는 달리 이 도로들은 가끔 마을을 통과하기도 한다. (도로로 들어가는 entrance와 exit이 따로 없다) 마을을 통과할 때는 반드시 시속 35마일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미국에서 길찾기
미국은 도로가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고 각 도로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므로 가고자하는 곳의 주소만 정확히 안다면 길을 찾는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이 넓은 미국에서 사람들은 어찌하여 GPS도 잘 안달고 다닐까 신기해했는데, 실제로 운전을 해보니 길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건 기우였다. 다만, 길찾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가고자 하는 곳의 길을 '구글맵'에서 한번쯤 검색해 보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 '구글맵'은 정말 정확하다. 가끔 구글맵이 하는 말이 뭔 소린지 잘 모르겠을 때도 있지만, 막상 그곳에 가보면 아~ 이런 말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내가 사용한 방법은, 일단 가고자 하는 곳을 구글맵으로 검색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살펴본다. 지도상에서 헷갈릴 것 같은 길을 체크한다. 이 때 확대된 지도를 프린트하면 좋다. 사실 고속도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내로 들어가면 많이 헷갈리고, 미국에는 일방통행이 많아서 목적지 주변에서 방황할 수도 있다. 이 부근의 확대 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운전 시 주의사항
우리나라에서 운전 시 앞차와의 간격이 매우 좁은 것에 반해 미국에서는 앞차와의 간격이 넓찍넓찍해서 마음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앞차와 간격이 넓더라도 옆 줄에서 끼어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미국사람들도 사람이니, 고속도로에서 과속은 그들도 한다. 대충 제한속도보다 10마일 이상은 빨리 달리는데, 우리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변 교통량에 맞춰서 달리면 될 것 같다. 속도 탐지 카메라는 없으나 가끔 경찰을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심한 과속은 금물 (고속도로에서 경찰은 시속 100마일로 달린다-_-)
다만, 서부에서만인지는 모르겠으나 옆 줄에서 끼어들 때에 깜빡이를 잘 켜지 않는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도 옆 줄에서 갑자기 차가 끼어들 수 있으니 안전운전하자. 그리고 정해진 레인에서는 정해진 길로만 가야하는 것에 주의하자 (우회전 레인에서 직진하면 곤란). 야간 운전시 가장 짜증나는 사람이 뒤에서 쌍라이트 켜고 오는 사람. 미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정말 많다. 당연한건가 싶을 정도로.. 하지만 야간에 조명 하나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면 나도 쌍라이트를 켜게 되니 그 사람을 탓할 수많은 없다. 그리고 주/야간에 상관 없이 헤드라이트의 조명은 켜자.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모두 다 켜도록 권장하고 있으니 시키는 대로 하자)
주유소가기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주유소에서 직접 휘발유를 충전해야 한다. 승용차는 휘발유, 밴은 경유라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차가 휘발유이며 흔히 gas라고 부른다. 팁을 줘야하는 미국에서는 주유소에서 직접 충전하는 것이 다행인지도... 주유소에서 알바 해 본 사람은 설명 없이도 충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을 위한 간단한 설명. (정말 쉽다. 기계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
1. 주유소에 간 후 충전기에 맞춰서 선 후, 시동 정지.
2. 기계를 보면 '현금계산', 'credit 계산, 'debit 계산'이 있는데 한 가지를 선택하자. 카드 계산시 가끔 transfer charge 0.45불을 추가로 받는 기계가 있다. 현금 계산시에는 충전기의 번호를 확인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gas 충전을 요구하면 된다.
"Can I fill up my car with cash? it's number x" 라는 간단한 영어로 가능!
3. 계산을 했으면 충전기 총을 집어 들고 gas를 선택한다 (세 종류가 있으며 가격이 살짝 다르다. 우리나라의 일반 휘발유와 솔룩스의 차이? 별 생각 없이 가장 싼 걸로...)
4. 충전기를 gas 탱크에 넣고 레버를 당긴다. 원하는 가격만큼 충전한다.
* 가득 채우고 싶은 경우, 충전기 총의 레버를 보면 아래에 걸쇠가 있는데, 레버를 당긴 후 걸쇠에 걸어둔다. 탱크가 가득차면 자동으로 걸쇠가 풀리면서 충전이 멈춘다. (휘발유 넘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음)
5. 충전기를 제자리에 두고 영수증을 받은 후 다시 출발
글로 읽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실제로 가보면 기계가 순서를 알려주므로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다.
* 미국에서는 gasolin보다 diesel이 더 비싸다. (우리와 반대)
뭐, 사실상 직접 운전을 해보면 별 거 없다. 언제나 안전운전!
미국에서 렌트하기 포스트
먼저 미국 여행비자를 가지고 미국에서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과 '여권', '국제운전허가증'이 있어야 하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받은 운전면허증이다. 한국의 '운전면허증'은 여행 시에 photo ID 대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서 술집 출입도 할 수 있으므로 여행 시 반드시 소지하도록 하자. 사실 국제운전면허증이라고 불리는 국제운전허가증은 미국에서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경찰을 만났을 때 본 증을 요구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렌터카를 빌릴 때에는 '운전면허증'만 확인했었다.
* 단, 여행비자 소지자에 한한다. 미국의 Residence 이상의 신분으로 체류하고 있는 경우, 특정 주(California)에서는 국제면허로 운전을 할 수 없고 해당 주의 운전면허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 국제 운전 허가증 발급 받기
국내에서 면허 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권용 사진 한장'과 '7000원'을 들고 가면 그 자리에서 20분만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여권과 동일한 철자의 이름을 적어야 하므로 확인을 위해 '여권'과 당연하게도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면허시험장에 가도록 하자.
나는 강남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았는데, 1층에서 국제면허인지를 구입한 후 2층으로 올라가서 신청하고 20분 정도 기다리면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
자세한 사항은 운전면허 관리공단

요것이 국제운전면허증. 그러나 영문을 읽어보면 lisence가 아니라, permit임을 알 수 있다. 이 자체로는 driving에 전혀 효력이 없다.
이제 미국에 왔으면 운전을 해보자. 대부분의 교통법규는 우리나라와 동일하지만, 가끔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바른 운전'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운전을 하면 큰 무리가 없다. 가장 기본은 안전 운전.
미국의 도로
우리나라에는 고속도로가 크게 나라를 관통하고 그를 중심으로 가지가 쳐져 있는데 미국도 같은 시스템이다. 다만 High way나 Free way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각 도로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런 하이웨이나 프리웨이는 주로 I-xxx의 이름을 달고 있다. 이 때 I는 Interstate의 약자로 각 주를 연결하는 넓고 큰 도로를 의미하는 것.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데 미국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서부는 고속도로 사용시 통행료를 내지 않으며 이 때문에 'free way'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단 동부에서는 통행료를 지불하는 도로가 있으며 'high way'라고 구분된다. 고속도로에서의 속도는 대체로 시속 65마일이나 경우에 따라서 시속 75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각 주에서 사용하는 도로는 AA-xxx의 이름을 달고 있는데 AA에는 주의 이름이 붙는다. 이런 도로는 대부분 시속 55마일에서 65마일로 주행하는데 고속도로와는 달리 이 도로들은 가끔 마을을 통과하기도 한다. (도로로 들어가는 entrance와 exit이 따로 없다) 마을을 통과할 때는 반드시 시속 35마일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미국에서 길찾기
미국은 도로가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고 각 도로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므로 가고자하는 곳의 주소만 정확히 안다면 길을 찾는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이 넓은 미국에서 사람들은 어찌하여 GPS도 잘 안달고 다닐까 신기해했는데, 실제로 운전을 해보니 길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건 기우였다. 다만, 길찾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가고자 하는 곳의 길을 '구글맵'에서 한번쯤 검색해 보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 '구글맵'은 정말 정확하다. 가끔 구글맵이 하는 말이 뭔 소린지 잘 모르겠을 때도 있지만, 막상 그곳에 가보면 아~ 이런 말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내가 사용한 방법은, 일단 가고자 하는 곳을 구글맵으로 검색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살펴본다. 지도상에서 헷갈릴 것 같은 길을 체크한다. 이 때 확대된 지도를 프린트하면 좋다. 사실 고속도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내로 들어가면 많이 헷갈리고, 미국에는 일방통행이 많아서 목적지 주변에서 방황할 수도 있다. 이 부근의 확대 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운전 시 주의사항
우리나라에서 운전 시 앞차와의 간격이 매우 좁은 것에 반해 미국에서는 앞차와의 간격이 넓찍넓찍해서 마음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앞차와 간격이 넓더라도 옆 줄에서 끼어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미국사람들도 사람이니, 고속도로에서 과속은 그들도 한다. 대충 제한속도보다 10마일 이상은 빨리 달리는데, 우리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변 교통량에 맞춰서 달리면 될 것 같다. 속도 탐지 카메라는 없으나 가끔 경찰을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심한 과속은 금물 (고속도로에서 경찰은 시속 100마일로 달린다-_-)
다만, 서부에서만인지는 모르겠으나 옆 줄에서 끼어들 때에 깜빡이를 잘 켜지 않는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도 옆 줄에서 갑자기 차가 끼어들 수 있으니 안전운전하자. 그리고 정해진 레인에서는 정해진 길로만 가야하는 것에 주의하자 (우회전 레인에서 직진하면 곤란). 야간 운전시 가장 짜증나는 사람이 뒤에서 쌍라이트 켜고 오는 사람. 미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정말 많다. 당연한건가 싶을 정도로.. 하지만 야간에 조명 하나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면 나도 쌍라이트를 켜게 되니 그 사람을 탓할 수많은 없다. 그리고 주/야간에 상관 없이 헤드라이트의 조명은 켜자.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모두 다 켜도록 권장하고 있으니 시키는 대로 하자)
주유소가기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주유소에서 직접 휘발유를 충전해야 한다. 승용차는 휘발유, 밴은 경유라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차가 휘발유이며 흔히 gas라고 부른다. 팁을 줘야하는 미국에서는 주유소에서 직접 충전하는 것이 다행인지도... 주유소에서 알바 해 본 사람은 설명 없이도 충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을 위한 간단한 설명. (정말 쉽다. 기계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
1. 주유소에 간 후 충전기에 맞춰서 선 후, 시동 정지.
2. 기계를 보면 '현금계산', 'credit 계산, 'debit 계산'이 있는데 한 가지를 선택하자. 카드 계산시 가끔 transfer charge 0.45불을 추가로 받는 기계가 있다. 현금 계산시에는 충전기의 번호를 확인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gas 충전을 요구하면 된다.
"Can I fill up my car with cash? it's number x" 라는 간단한 영어로 가능!
3. 계산을 했으면 충전기 총을 집어 들고 gas를 선택한다 (세 종류가 있으며 가격이 살짝 다르다. 우리나라의 일반 휘발유와 솔룩스의 차이? 별 생각 없이 가장 싼 걸로...)
4. 충전기를 gas 탱크에 넣고 레버를 당긴다. 원하는 가격만큼 충전한다.
* 가득 채우고 싶은 경우, 충전기 총의 레버를 보면 아래에 걸쇠가 있는데, 레버를 당긴 후 걸쇠에 걸어둔다. 탱크가 가득차면 자동으로 걸쇠가 풀리면서 충전이 멈춘다. (휘발유 넘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음)
5. 충전기를 제자리에 두고 영수증을 받은 후 다시 출발
글로 읽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실제로 가보면 기계가 순서를 알려주므로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다.
* 미국에서는 gasolin보다 diesel이 더 비싸다. (우리와 반대)
뭐, 사실상 직접 운전을 해보면 별 거 없다. 언제나 안전운전!
# by | 2008/08/12 13:41 | 미국 여행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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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국인이 <한국에서 운전하기> 를 포스팅한다면 이 글에 서너배는 더 긴 글이 될거에요... 사진 한 10장 첨부하고.. ㅋ
그중에서도 최고는 부산인 것 같습니다. 전에 부산에서 택시를 탔더랬는데, 길이 어찌나 어렵던지... 그런데 그곳에서 슉슉 잘도 가는 택시 아저씨.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