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230 mile driving

2008. 7. 29. 오늘의 Driving. AZ

GranCanyon에서 Zion Canyon으로 가기 위해서 Flagstaff에서 Hurricane으로 이동. 거리는 약 230 mile로 약 5시간 정도의 운전이었지만 중간중간 구경한다고 서 있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훌쩍 다 가버렸다.

Arizona에는 크디큰 Gran Canyon이 하나 있지만 Utah에는 크고작은 Canyon이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그랜드 캐년의 규모에는 비할 바가 못하지만 독특한 Arches Canyon이라던가 사진이 멋들어진 Antelope, Monument Valley등이 모두 Utah에 위치한다. 그러나 일주일이라는 기간만으로 모두를 돌아보기가 힘드니까 비교적 가까운 Zion Canyon을 선택. Zion Canyon을 가는 거점으로 Hurricane에 묵기로 했다. 물론 국립공원 내에세 숙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싸기도 비싸거니와 성수기에는 한 달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가 없다. Zion Canyon과 비교적 가까운 Hurricane에는 40불에 Travelodge나 Day Inn 등의 모텔을 구할 수 있어서 저렴. 우리나라 모텔과는 달리 깔끔한 숙박 시설을 자랑한다.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 작은 pool도 있다!
Hurricane에서 묵었던 Travelodge가 사실 Las Vegas에서 묵었던 호텔들보다 더 좋았다. (시설은 비슷한 반면, 공짜 아침과 무료인터넷이 가능!)
오늘의 경로. Thanks google map. A에서 출발하여 B로 이동.

붉은 동그라미: Wupatki monument가 있는 곳으로 조금 아래 쪽에는 Sunset crater가 있으므로 함께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노란 동그라미: US-89번 도로를 타고 위쪽으로 달리다 보면 중간에 grand canyon north rim과 lake powell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 데, 이 때 lake powell 쪽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면 정말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다. 길 자체는 캐년 사이를 구불구불 지나는데 이 때 사이사이로 저 멀리 보이는 그랜드 캐년의 모습이 그냥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경치가 너무 멋져서 잘못하다가 절벽 아래로 구를 수 있음! 사진을 잔뜩 찍고 싶었지만, 마침 저 길이 공사중이라 중간에 설 수가 없어서 두 눈과 가슴 속에만 가득 담아왔다.

보라색 화살표: North Rim으로 가는 길. 무려 2 시간을 구불구불 들어가야한다. 다시 나오려면 또 두시간 구불구불. 겨울에는 길이 얼어서 close 되므로 여름에만 갈 수 있다.

분홍색 동그라미: Lake Powell point와 Antelope Canyon이 있는 곳. Page의 동쪽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면 native american이 관리하는 Antelope Canyon을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입장료는 없으나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native american guide와 함께 해야 한다. guide tour가 약 50불 정도-_- upper antelope와 lower anteloper가 있는데 각각에 tour를 따로 해야 함. 이 곳은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듯한 사진 풍경이 바로 이 곳이다. 정오에 가야만 캐년 위에서 바로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고...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늦은 시간이라 역시나 스킵.
가던 길에 지난 작은 콜라라도 강의 다리. 언제나 철길은 멋들어지게 생겼다.
Arizona와 Utah에 가득한 지형. 과거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지형들의 독특한 색과 무늬를 하고 여기저기 퍼져 있다.
US-89의 scenic drive. 위에서 말한 노란색 동그라미. 차가 잠시 서 있는 동안 찍었는데,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 일단 drive에 들어서면 '우와~ 우와~'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경치가 가득!
Lake Powell. 요기는 분홍색 동그라미. Antelope canyon에 가는 대신에 Lake powell point로 갔는데.. 입장료를 무려 15불이나 냈건만 볼 게 하나도 없었다 T-T 다만, lake powell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정도? 흑. 돈 아까워
Lake Powell Marina. Marina라는 말을 들었을 때 차를 돌렸어야 했다. 괜히 돈내고 들어갔더니 정말 marina. kayaking이나 yachting을 할 수는 있으나 혼자서 요트를 타기는 무리고 카약이나 도전해 볼까 고민했는데 문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안된단다. 이런-_- 입장료는 왜 받는거냐!

Arizona 북동쪽과 Utah의 남동쪽 지역에는 Native american 자치구역(?)이 많은데 많은 곳이 미국정부가 지정한 national park이 아니라 native american의 관리하에 보호되고 있다. 나의 편견일까, national park보다 시설은 부족하고 입장료나 대부분의 것들이 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들이 살던 터전들 내어준 사람들에 대한 예우이려나...

by jewel | 2008/08/05 02:35 | └ 미국 여행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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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영- at 2008/08/05 19:25
저위에위에 구름 송송 사진 너무 멋져요!!!
아아아아~~~~
Commented by jewel at 2008/08/06 10:55
구름 많은 주가 확실히 날씨도 좋고 경치도 예쁜 것 같애.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참 구름이 많은 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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