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5일
그랜드캐년을 따라 흐르는 콜로라도 강의 시작점, Lake Powell
2008. 7. 29. Lake Powell, AZ
Lake Powell을 보기 위하여 그랜드 캐년 North Rim을 포기했다. 정말 한참을 고민했는데 North Rim을 둘러 가려면 2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운전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 곳을 더 보자는 생각에 North Rim을 포기. 나중에 꼭 그랜드캐년에서 밤샘 하이킹을 해야지. 그 때 north rim을 갈테야! 다짐하고 이번에는 그냥 지나쳤다.
Lake Powell은 그랜드 캐년을 따라 흐르는 거대한 콜로라도 강의 시작점이 되는 지점이다. 이 곳에서 시작된 콜로라도 강 줄기가 그랜드캐년을 지나서 네바다의 Lake Mead를 지난 후에 Lake Havasu로 흘러들어간다. 어떻게 보면 이번 여행은 콜로라도 강 주변의 호수들을 한 바퀴 돌아보는 루트라고도 할 수 있을 거이다.
Scenic point. US-89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Lake Powell이 있는 도시인 Page를 지날 때 즈음 나타나는 Scenic point. 이 곳에서 Lake Powell의 하류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캐년 지형.
그랜드캐년으로 이어지는 작은 콜로라도 강 물줄기. 한없이 진한 녹색의 저 물길이 크고작은 캐년을 지난 후에 그랜드 캐년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랜드 캐년의 여름은 Monsoon 시즌이라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그랜드 캐년의 콜라라도 강이 흙탕물이 아닐까 싶은데, monsoon이 끝나면 그랜드캐년에서도 이와 같이 마냥 푸르른 콜로라도 강을 볼 수 있겠지.
Glen Canyon Dam. Lake Powell이 원래 인공호수였는지 자연호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처럼 강의 상류에는 댐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저 댐 너머에 Lake Powell이 있다. 캐년 사이에 위치한 댐. 처음에는 다른 이름은 붙였다가 나중에 Glen Canyon Dam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Lake Powell의 북쪽에는 크게 Glen Canyon National Park가 위치하고 있다. Utah에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Canyon이 많은데 일주일 코스로는 도저히 다 볼 수가 없어서 모두 그대로 남겨두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캐년 지형. 붉은 퇴적암이 인상적인 지형. 이와 대조적으로 하늘은 푸르고 하얀 구름이 가득했다. 저 바위들은 모두 고운 모래가 다져져서 생긴 것으로 여기저기에 붉은 모래가 가득하다
다리를 건너서. View Point에서 이동하여 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모습. 댐의 바로 아래 쪽으로 푸르른 콜라라도 강의 상류가 보이고 캐년 사이에 놓인 거대한 다리가 보인다.
이곳이 Lake Powell. 글랜캐년 댐으로 막혀 있는 Lake Powell은 사진에 보이는 곳이 전부가 아니라 매우 큰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정도. Lake Powell 가운데에는 작은 캐년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푸른 물 위에 붉은 섬이 떠 있는 것 같다.
저 멀리 Lake Powell과 섬들. Lake powell에서는 주로 요트를 즐기는데, 이렇게 호수가 있는 마을에는 대부분 집이 배 한 척씩을 가지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3박4일 정도가 걸린다는 콜로라도 강의 White water rafting으로 그랜드캐년 아래의 경치를 감상하고 싶은데... 래프팅 중에는 정신 없어서 경치 감상도 어려울까나?
Lake Powell을 보기 위하여 그랜드 캐년 North Rim을 포기했다. 정말 한참을 고민했는데 North Rim을 둘러 가려면 2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운전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 곳을 더 보자는 생각에 North Rim을 포기. 나중에 꼭 그랜드캐년에서 밤샘 하이킹을 해야지. 그 때 north rim을 갈테야! 다짐하고 이번에는 그냥 지나쳤다.
Lake Powell은 그랜드 캐년을 따라 흐르는 거대한 콜로라도 강의 시작점이 되는 지점이다. 이 곳에서 시작된 콜로라도 강 줄기가 그랜드캐년을 지나서 네바다의 Lake Mead를 지난 후에 Lake Havasu로 흘러들어간다. 어떻게 보면 이번 여행은 콜로라도 강 주변의 호수들을 한 바퀴 돌아보는 루트라고도 할 수 있을 거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3박4일 정도가 걸린다는 콜로라도 강의 White water rafting으로 그랜드캐년 아래의 경치를 감상하고 싶은데... 래프팅 중에는 정신 없어서 경치 감상도 어려울까나?
# by | 2008/08/05 02:00 | └ 미국 여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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