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1일
[National Monument] Craters of the Moon, ID
2008. 6. 1. Craters of the Moon NM, ID
아이다호 주의 스네이크 리버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는 예전 화산 활동이 있었던 곳으로 화산 폭발 후 생긴 커다란 산은 없지만, 넓게 용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지형이 마치 달 표면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그러나, 이거 우리 나라에 비슷한 거 있지롱~ 제주도 가면 볼 수 있는 돌들과 매우 흡사하다.
지상으로 나온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생긴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과 용암이 흘렀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지하로 용감이 흐르면서 생긴 용암굴도 있는데 동굴 속은 외부와 기온차가 굉장히 커서 얼음이 얼어 있었다. 이것이 석빙고?
비도 안왔는데 무지개? 비지터 센터에 내렸는데, 하늘에 무지개가 길게 늘어져 있다. 비도 안왔도 날씨가 흐린 편도 아니었는데 왠 무지개가? 역시 미국은 희한한 곳이다.
거인의 발자국. 온 평지가 이처럼 용암의 흔적으로 가득했는데, 중간에 움푹 파져서 마치 누군가가 밟고 지나간 것처럼 보인다. 용암이 흐르다가 굳은 모습과 주변의 가지각색의 돌과 흙이 가득하다. 신기한 것은 그 와중에도 작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는 것. 역시나 생명의 신비는 오묘한 것.
언덕 위에서. 낮은 평지라고만 생각했는데, trail을 따라서 걷다 보니 숨이 차온다.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 보니 산 위에 올라와 있었다. 하늘 가득 작은 구름들이 깔려 있고 그 아래에는 까맣게만 보이는 용암의 흔적이 가득하다.
미국판 용암굴. 인디안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나오는 짧은 동굴. 안에 들어가면 매우 서늘한 것이 피서지로 좋겠다. 다만, 깜깜하고 불이 하나도 없어서 작은 플래쉬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안에서 걸을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트레일. 큰 길에서 가까운 곳에는 좁은 아스팔트가 깔려서 걷기 편하게 되어 있고 먼 곳에는 길을 잃지 않도록 중간 중간 나무 말뚝이 박혀 있어서 이를 따라가면 된다. 크게 구경할 것은 없지만 그냥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걷기 좋은 길.
*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의 Visitor 센터: http://www.nps.gov/crmo/
아이다호 주의 스네이크 리버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는 예전 화산 활동이 있었던 곳으로 화산 폭발 후 생긴 커다란 산은 없지만, 넓게 용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지형이 마치 달 표면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그러나, 이거 우리 나라에 비슷한 거 있지롱~ 제주도 가면 볼 수 있는 돌들과 매우 흡사하다.
지상으로 나온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생긴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과 용암이 흘렀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지하로 용감이 흐르면서 생긴 용암굴도 있는데 동굴 속은 외부와 기온차가 굉장히 커서 얼음이 얼어 있었다. 이것이 석빙고?





*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의 Visitor 센터: http://www.nps.gov/crmo/
# by | 2008/07/11 11:48 | └ 미국 여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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