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ing the orb

2008. 5. 31. Grand Teton NP, WY

옐로스톤 국립공원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 방문 후 잠시 지나가기에 좋다. 경관이 아름답고 빼어나지만 이미 옐로스톤에서 받은 감동으로 인해 크게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그래도 잔잔하고 고요한 거울처럼 맑은 Jackson Lake 만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옐로스톤처럼 특이한 지형은 없지만 일단 말 그대로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종종 버팔로가 보인다. 이 곳에서 유명한 것은 Elk와 Mountain Goat인데 안타깝게도 볼 수는 없었다.

Jackson Lake Mirror. 그랜드 티턴에서 가장 큰 잭슨 호수. 맑은 호수가 정말 거울 같다. 저 멀리 보이는 록키 산맥이 그대로 비쳐 보인다. (정확한 산 이름은 알 수 없으나, 몬태나, 와이오밍 등지에서 보이는 산은 대략 록키 산맥이라고 하면 됨-_- 무책임;)
맑은 잭슨 호수. 거울과도 같아서 산과 구름까지 모두 그대로 비치는 이 호수는 물 또한 투명해서 그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인다. 물은 굉장히 차가웠음
록키 산맥. 저 멀리 보이는 눈 덮힌 록키 산맥을 구름이 둘러싸고 있다. 역시나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대충 이 근방에서 보이는 산들은 모두 록키 산맥이라고 부르면 됨
Jenny Lake. 그랜드 티턴 아래 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호수인 Jenny Lake 이곳에 가면 보트를 탈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트는 스킵.
Jenny Lake.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깨끗하고 맑은 물

* 그랜드 티턴에도 등산을 할 수 있는 trail이 있다고 한다. 방문을 원하면: http://www.nps.gov/g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