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Park] Yellow Stone NP, the North

2008. 5. 29. Yellow Stone National Park 1, WY

와이오밍 주라고 하면 너무나도 생소하지만, 옐로스톤이라고 하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이름. Montana 주 아래, Wyoming 주에 위치한 Yellow Stone national park. 아직도 화산활동이 끊임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온천과 간헐천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만약 옐로 스톤 아래의 화산이 폭발한다면 미국의 절반 정도를 날릴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품고 있다고 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크게 north part와 south part로 나눌 수 있으며 큰 원형의 도로 두개를 돌면 국립공원 전반을 둘러 볼 수 있다. 그러나, 말이 쉽지 워낙 넓어서 몇날 며칠씩 돌아봐도 끝이 없는 곳이다. 그나마도 두 가지 유명한 곳이 서로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 곳만을 선택하는 것이란 결코 쉽지 않다. 두개 다 보란 얘기.

Yellow Stone NP의 north part 지도

. 유명함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Mammoth Hot Springs가 있다. 그 외에 도로를 따라서 흐르는 강을 볼 수 있으며 군데 군데 수 많은 hot spring이 있어서 다 보려면 끝이 없다. 북동쪽에는 Roosevelt 기념 tower가 있다는데, 아쉽게도 북동쪽 도로가 닫혀 있어서 가볼 수는 없었다. (아니, 왜 5월 말에 눈이 오고 그래)

옐로스톤의 버팔로. 버팔로는 몬태나 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옐로스톤이 온천과 간헐천으로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수많은 야생 동물이 살고 있는 걸로도 유명하다. 특히나 많이 보이는 것이 버팔로이며, 사슴은 기본이고, black bear, grizzly bear, mule 등등 수많은 야생동물을 길에서 만날 수 있다.
볼 일 보는 버팔로. 저 녀석은 multi-tasking 능력이 뛰어나서 걸어가면서 소변을 보고 있다-_-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버팔로. 처음 버팔로를 보고 열광한 우리였지만, 계속 되는 버팔로 떼거리에 슬슬 지치기 시작했다. "Not special anymore, No more buffalo"를 외쳐댐. 지난 번 bison range 글을 올리고 찾아 보니, 아주 옛날에는 북아메리카 지역 전역에 걸쳐서 버팔로가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어 오면서 버팔로를 죽이기 시작한 후 그 수가 계속 줄어 들다가 버팔로 보호 정책을 펴면서 몬태나 주 등지에서 다시 많은 수를 찾아 볼 수 있다. 야생의 버팔로는 사냥이 금지되어 있지만, 사육된 버팔로 고기는 팔 수 있단다. 버팔로가 일반 소보다 단백질도 많고 맛도 더 좋다고... 그럼, 버팔로 윙은?-_-;
Hot spring! 멀리서 김이 모락모락. 옐로 스톤에 특히나 구름이 많은 건 혹시나 hot spring에서 나오는 수증기 때문일까? 주변에 다가가면 삶은 계란 냄새도 살살 나는 것이, 배가 고파진다.
Gibbon fall. 로 추정됨. 지나가는 길에 본 커다란 폭포. 사진을 찍을 당시 특별히 기록하지 않았더니 당췌 어디서 무엇을 찍은 것인지. 한 시간이 넘게 옐로 스톤 지도를 뒤지면서 사진 찍은 시간과 앞 뒤 경로를 추적해 본 결과 Gibbon fall이 아닐까 추정됨.
드디어 geyser! 빌딩 만큼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미터 정도 높이는 되어 보이는 간헐천. 한 번씩 뿜어져 나올 때마다 삶은 계란 냄새와 수증기로 주변이 가득 찬다.
Geyser basin. Hot spring과 geyser basin이 정확히 뭐가 다른 지 모르겠으나,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게 보이지 않더라도 geyser라고 하기도 하고, 퐁퐁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hot spring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불투명한 geyser basin. 투명한 geyser도 있고, 이렇게 불투명한 geyser도 있고 종류도 가지가지. 색깔도 가지가지. 모양도 가지가지. 수도 없이 많다.
basin 지형. Geyser가 있는 주변으로는 저렇게 cascade를 이루는 지대가 많이 있다. 아무래도 geyser와 함께 솟아 나오는 각종 미네랄(?)이 굳으면서 저런 독늑한 지형을 이루는 것이 아닐런지... 중학교 때 사회 시간에 배웠던 계단식 논과 비슷한 모양
walking on the geyser basin. geyser basin 주변은 위험하므로 접근 금지. 대신 사람들이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도록 walk road가 조성되어 있다. 저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는 작은 사람들. 끊임없이 피어 오르는 수증기와 간간히 뿜어져 나오는 geyser가 장관을 이룬다.
Walk on the geyser basin. Geyser가 많은 지역에는 어김없이 검은 구름이 몰려 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geyser 주변에 형성된 rock salt

* 위의 사진은 West Entrance에서 시작하여 Madison 캠프를 지나 Norris Geyser Basin 근처까지 지역의 모습(으로 추정)임.
* 다른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겨울철 도로 사정으로 인하여 close 되는 곳이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체크하여야 한다. 대략 6~9월에는 대부분의 도로를 개장한다.
* Yellow Stone NP의 공식 사이트: http://www.nps.gov/yell/


오늘도 어김 없이 올리는 팬들을 위한 보너스 샷.
Gibbon fall(로 추정되는 곳)에서 바라본 옐로스톤.

by jewel | 2008/07/10 09:56 | └ 미국 여행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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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잉걸이 at 2013/03/20 02:31

제목 : [미국여행] 최초/최대/최고란 수식어를 앞에두는 '..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 Stone National Park 최초, 최대는 물론 최고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항시 앞에 두는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1978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광대하고 아름다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미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세배가 넘는 약 220만 에이커 규모로 북미최대 산중호수를 품고 있고 나아아가라 폭포 높이의 2배가 넘는 폭포, 세계 간헐천의 70%, 1만여개가 넘는 ......more

Linked at wandering the or.. at 2008/07/14 05:25

... 주를 떠나 와이오밍 주에 들어 선 순간. 옐로스톤 국립공원이었다. 2일 밤을 지낼 예정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Mammoth Hot Springs관련된 posting은 옐로스톤 입문편Mammoth Hot Springs편 ... more

Commented by srrety at 2014/11/12 20:27
그러나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어 오면서 버팔로를 죽이기 시작한 후 그 수가 계속 줄어 들다가 버팔로 보호 정책을 펴면서 몬태나 주 등지에서 다시 많은 수를 찾아 볼 수 있다. 야생의 버팔로는 사냥이 금지되어 있지만, 사육된 버팔로 고기는 팔 수 있단다. 버팔로가 일반 소보다 단백질도 많고 맛도 더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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