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앙상블" @ 페스티벌봄

홍보가 너무 늦었네요.

그동안 초큼 바빴어요. 뭐 딱히 하는 일은 없었는데, 인터넷을 할 짬이 안나서 뭘 할 수가 없었어요.
스마트폰을 사던가 해야지 원.
물론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무리겠지만요.

홍보 먼저 하고 근황 토크 살짝 들어가겠습니다 :)

아래와 같이 공연합니다.
자, 저를 아시는 분은 일단 오세요 (저는 목요일 추천합니다.)
저는 일단 목요일에는 확실히 무대에 올라갑니다.
목요일에 공연 끝나고 작가와의 대화가 있거든요. 이 때에 올라갑니다.(무대라고 하기엔 좀 뭐하긴 하네요ㅋㅋ)
참고로 본 공연의 작가는 총 6명
김연화, 임소연, 장하원 이상 뮤즈S(과학자그룹)
김나영 & 그레고리마스 (예술가그룹)
이영준 (비평가)

컨텐츠는 뮤즈S와 이영준이 제작하고, 김나영은 총 연출 및 디렉터 맡았습니다. 그레고리마스는 시각예술 담당입니다. :)
그 외에 저희를 도와주신 분들이 무쟈게 많지요.

살짝하는 귀뜸. 저 목요일 본무대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만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제가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배우가 대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 지금 그 더블캐스팅으로 연습하고 있어요.ㅎㅎ


<라면앙상블>

장소: 국립극단 백장대극장 (서울역 뒤편 빨간 건물)

일시: 1:  3월 28일 (수) 오후 7시
        2:  3월 29일 (목) 오후 8시 - 공연 후 작가와의 대화


티켓: 단돈 2만원! 구매는 http://www.1300k.com/shop/goodsDetail.html?f_goodsno=215020691960 요기

하지만, 제게 말씀하시는 분은 30% 할인티켓 가능합니다!!!!
메일 주세요~ yeonwha 앳 쥐멜 혹은 제게 전화~

물론 현장구매도 가능합니다!!!


아차차. 내용.
사실 말로 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과학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 하기" 가 한 마디 요약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기. 새로운 형식으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며 지식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과학을 바라보게 하기" 뭐 이런 게 대략 공연의 목표입니다.
아.. 너무 불친절한 설명이네요.ㅠㅠㅠ

그냥 기사 소개 하나 드릴게요.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56
시사저널 기사 끝물에 짧게 소개되었습니다. 네, 그렇다네요...ㅎㅎ




이어지는 근황토크.

적을 두개로 늘렸습니다.
학교는 아직 졸업이 안된 관계로 연구생등록 상태이고, 이와 동시에 근무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과학기술정책 관련된 기관이예요. 공무원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무엇. ㅎㅎ
3월부터 출근 중인데 계속 앉아서 교육받느라 뭔가 하는 건 없지만 시간도 없는 상태로 3주를 보냈네요.
이제 교육 끝나고 본격 업무 시작합니다.
물론 그와 함께 공연 + 논문 수정 진행 중이고요.

블로그에 개인적인 이야기는 되도록 안쓰려고 하고 있는데, 너무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잠시 이런 얘기를 해보았어요.

다음 번에는 우리 좀 더 공적인 관계로, 드라이하게 만나보아요 ㅎㅎㅎ


본 블로그는 예전부터 계획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과학학 이야기를 좀 더 하려고 합니다.

과학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블로그를 통해서 마련해 보고 싶어요.

일단 지금 좀 바쁜 불 좀 끄고. 그리고 만나요 (매우 빠른 시일 내에!)


공연 오세요~~~!!! 꼭꼭꼭!!!

특히 과학/공학 하시는 분들, 필참! ^^;;;




by jewel | 2012/03/24 22:43 | 원생의 일상 | 트랙백(3148) | 덧글(2)

꽃피는 춘삼월에

여전히 올라와 있는 글이 좀 그래서,
새 글을 쓰고 싶은데, 또 딱히 쓸 내용은 없고.

1. 무사히(?) 일단 논문 초고 냈다. 
물론 한학기동안 열심히 수정해야겠지.
하아.. 다시 펴보기가 겁나.
근데 이걸 교수님은 지금 읽고 계시겠지.. 흑흑
죄송해요 교수님ㅠ

2. 첫출근!
강남역에서 버스 환승 지점을 못찾고 택시탔다.
택시가 안잡혀서 반대 방향에서 탔더니, 
택시 아저씨가 고속도로로 진입-_-;;
신림에서 양재까지 만원 나오는데,
결국 강남에서 양재까지 택시비 칠천원 지불-_- 무슨 삽질을..

첫 날이라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지루해 죽을 뻔 했다.
누군가는 첫날부터 TF 발령 받았다던데,
물론 난 또 그런 건 싫지만...
일이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놀거리를 들고갈껄, 백만번 후회함.

3. 내일은 정식 출근(?)
임명장도 받고(신기하다, 사기업에서는 이런 거 없었는데, 기관이라 그런갑다ㅎ)
원장님을 만나야하기 때문에 정장을 입고 오라 해서
즐겁게 쇼핑(합리화)ㅎㅎ
근데 옷에 돈을 쓰는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정장)이라 완전 기분 좋지는 않았다


이런 유치돋는 아동스러운 글을 춘삼월의 첫 글로 적었...


그런데 뭔가 이전에 하던 일을 깔끔하게 끝내고 출근을 시작한 게 아니라,
당분간은 여러가지 일에 정신이 좀 치일 듯 하다. 


어쨌거나, 아직은 기대가 좀 있어서 왠지 즐겁다




by jewel | 2012/03/04 23:15 | 원생의 일상 | 트랙백 | 덧글(4)

음. 그러니까 3월부터는...

아, 논문 때문에 미치겠다. 워드 켜놓고 한 달을 그냥 보냈다-_-;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학위논문은 너무너무 거대해져서 이젠 정말 오르기 힘든 산이 되어 버렸다.
계속 둔 것이 문제였다.
어떤 선배님의 충고가 생각난다. 논문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못쓰게 된다는 얘기.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논문이라는 것이 마음 한편에서 점점 무거워지면서,
난 그걸 들춰보지 않고 도피하려 했고,
그러면서 다른 일들에 더 시간을 할애했다.

이건 좀 아이러니인데, 다른 일들을 빨리 끝내면 논문에 집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논문과 동시에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다른 일들은 대충 다 끝냈거나 잘 진행되고 있다.
헛헛...;;;

아무튼 일단 써야 되는데...


역시나 워드를 켜놓고 블로깅을 하고 있다.
사실 처음에 쓰려고 했던 이야기는 이거다.
논문 초고를 내고 나면, 일단은 좀 책을 읽어야지.
전공이라면서도 못읽고 있는 전공관련 책도 많고.
괜한 마음의 짐 때문에 못읽고 있는 소설도 많다. 
질러놨던 책들도 좀 들춰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지.

근데 그 전에 일단 논문은 좀 써야겠다.

일단 쓰면 논문이란 녀석이 좀 작아지길 기대하면서.





by jewel | 2012/02/26 17:14 | 원생의 일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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