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경 형님


황태경 형님,
앞으로 형님 없이 심심해서 어떻게 지낸답니까.

완전 빠져들었어~~~
A.N.Jell 팬클럽 어딨어? 나 부회장할거야 ㅋㅋ
콘썰하면 콜로퀴움도 빼먹고 달려갈텐데...
앨범 주문했음. 포스터를 안주니 매우 섭섭하구낭 T-T


사진 출처는 구글 이미지 검색 '황태경'
그나저나 반짝반짝 빛나는 태경 형님, 무는 왜 들고 계신거랍니까.



by jewel | 2009/11/27 15:07 | 원생의 일상 | 트랙백 | 덧글(0)

전람회의 그림 - 무소르그스키


러시아 음악가 무소르그스키는 절친이었던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하트만(Hartmann)이 사망한 후, 그의 유작 전시회(1874년, 상뜨페테르부르크)를 보고 피아노곡 10곡을 작곡한다. 이 중 전해지는 그림도 있지만 일부는 소실되거나 세월의 흐름에 망가진 작품도 있다. 무려 100년도 넘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련되게 느껴지며 다소 대담한 느낌의 곡들은 이후 오케스트라곡으로도 편곡되어 연주되어 왔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곡으로 표현하거나,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분과를 넘어서는 표현 방법은 매력적인데, 친구의 유작 전시회의 감상을 대가가 피아노곡으로 작곡했다니... 그 때문인지 곡들 하나하나 미술 전시회 사이를 거니는 느낌이 든다. 사실 이번에 처음으로 마음 먹고 찾아서 들었는데 왠지 낯익은 멜로디도 있고, 중간중간 Promenade를 통해 전시회를 감상하는 기분이 배가 된달까.

러시아에서 피아노를 공부한 친구가 이번 독주회 후반 곡으로 무소르그스키의 곡들을 준비했다는데, 아주 기대 만땅!
게다가 대담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곡들이
그녀에게 잘 어울리기까지 하니 더욱 기대된다. >ㅁ<

* 공연정보
<김아사 귀국 독주회>
12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 반
여의도 영산아트홀

혹시 관심 있는 분들 제게 연락 주시면 티켓 구해드릴 수 있어요 :)


'전람회의 그림' 상세 정보 (위키)
피아노 독주회 상세 정보

* 그림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인쇄본. (출처: 위키, 위 페이지)



by jewel | 2009/11/23 19:54 | └ something | 트랙백 | 덧글(8)

천년의 만남 - 국악 연주


친구가 데려가 준 국악 공연.
국악 연주회를 직접 가서 본 것은 난생 처음.
사실 TV에서 가끔 종묘 제례악 같은거 하는 거 얼핏 본 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채널 고정 안됨;

국악학교인 소리여울의 선생님들이 2년에 한 번씩 연주회를 하신다는데
원래 작년에 했기 때문에 내년에야 할 터였는데
올 해 특별 공연을 마련하셨단다.

어딜 가나 '그 바닥의 예의' 라는 게 있다.
클래식 공연은 자주 간 편이라서 언제 박수를 어떻게 쳐야 하는지
(악장 사이에 치지말고 곡이 다 끝나면 칠 것)
공연이 끝나면 뭐라고 외쳐야 하는지
(연주회가 모두 다 끝나고 '브라보'를 외쳐 줄 것)
그런 걸 알고 있는데
국악 공연은 처음이라, 어떤 음악에 어떤 소릴 내야 할지 전혀 모르겠더라.
좀 반성했다.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궁중음악이었던 정악의 경우에는 좀 엄숙하게 들어야 하고;
산조나 판소리, 민요 등의 경우에는 중간 중간 추임새를 넣어줘야 한다.
북이나 장구치는 분만 추임새를 넣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얼쑤~', '좋구나~' 등등을 중간중간 외쳐 주면 무대에 있는 분들도 신나 하시는 게 눈에 보인다 :)

역시 정악은 조금 부담스럽고.
산조나 편곡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1부 마지막 곡은 양방언 씨의 '프론티어'였는데,
그게 원래 국악기 음악이었나?
건반, 가야금, 해금, 대금, 꽹과리 등 타악기, 태평소, 피리 등이 어우러진 곡이었는데
너무나도 멋지고 어울림도 좋아서 감동의 물결이 마구마구 T-T

2부 마지막 곡은 남도 민요 메들리였는데,
확실히 관객들 추임새도 좋아서 정말 흥이 났다 >ㅁ<

아, 글고 내가 대금의 문을 살짝 열어 봐서인지 대금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
대금 독주 <파문> 완전 감동 T-T
정악 대금 - 산조 대금 - 정액 대금 을 바꿔가면서 부시던데,
정악에 비해서 산조 대금은 왜 이리 방정 맞아 보이던지 (난 산조대금-_-;)
물론 연주자 분의 솜씨가 훌륭해서 정악은 기풍 있었고 산조는 흥이났다.
아.. 완전 멋져서 나도 저 곡을 연습해야겠다고 마음만; 먹었다 ㅋㅋ

바쁜 중이라 공연 가는 거 자체가 너무 부담되었는데,
짬을 내서라도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 땡큐~ >ㅁ<


by jewel | 2009/11/19 10:36 | └ watc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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